AI 도입 및 구글 협력설로 파이 네트워크 토큰 38% 급등

파이 네트워크의 자체 암호화폐인 파이코인(PI·Pi Coin)이 최근 며칠 사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6월 22일 가격이 0.47달러였던 파이코인은 6월 25일 0.65달러까지 오르며 약 38%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파이 네트워크가 인공지능 기술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구글과의 협력설이 시장 내에서 퍼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6월 25일 오후 5시 기준, 파이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약 18.86% 상승한 0.6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가격 반등의 직접적 계기는 6월 28일(미국 시간)로 예정된 파이 코어 팀(Pi Core Team)의 공식 발표 예고입니다. 해당 발표는 파이 네트워크 생태계 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AI) 기술이 적극 도입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아직 폐쇄형 메인넷으로 운영되고 있어, 토큰의 자유 거래와 완전한 분산화 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 급등이 기술적 진전이 아닌 기대감에 의존한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며, 향후 공식 발표와 네트워크의 실질적 진전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