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파킨슨병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 개발

연구진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사람들의 미소를 분석함으로써 파킨슨병 환자와 비(非)환자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음을 보고했습니다. AI는 미소를 지을 때 나타나는 미세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 변화와 표정의 패턴을 정밀하게 관찰해, 정상인과 파킨슨병 환자 사이의 차이점을 감지합니다. 파킨슨병은 운동 기능 저하와 관련된 질환으로, 미소와 같은 표정 변화가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 표정 분석은 질환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의 진단이 의료진의 주관적 평가나 신체 움직임 관찰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AI가 얼굴 움직임 데이터를 정밀하게 학습해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질병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실제 진료현장에 도입된다면, 비침습적이고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조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