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업계, AI 도입 본격화… 그러나 ROI 언급은 조용한 분위기

## Allianz와 Axa, 보험사의 AI 경쟁력 벤치마크 지수 선도
프랑스의 Axa와 독일의 Allianz가 보험 업계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발표된 'AI 인덱스 포 인슈어런스' 벤치마크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전 세계 주요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한 AI 도입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AI 인덱스 포 인슈어런스**는 북미와 유럽의 대표적인 생명, 재산 및 손해(P&C), 복합, 재보험사 30곳을 ▲인재 ▲혁신성 ▲리더십 ▲투명성 네 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평가한다. Axa와 Allianz는 이 네 가지 모든 부문에서 상위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꾸준한 AI 투자와 조직 전체의 전략적 방향 전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1][3][4].
특히 보험 업계의 글로벌 AI 도입은 보험금 청구 자동화, 고객 서비스, 언더라이팅 등에서 두드러진다. 대다수 보험사는 AI를 전사적으로 확장 적용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Axa와 Allianz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업계 상위 10개 보험사가 전체 AI 인재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캐나다의 Intact Financial, 미국의 USAA 등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보다 AI 도입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해보험사가 더 잦은 고객 접점과 대규모의 정형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1][4].
결과적으로, Axa와 Allianz는 AI 도입을 통한 효율성 제고, 보험사기 방지, 기후 및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